조류독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가동

남군, 질병예찰 및 현장조사 등 실시

2005-10-26     정맹준 기자

남제주군은 전 세계적으로 조류독감 확산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남군은 방역대책상황실을 종합상황반, 소독실시 및 점검반, 예찰 및 현지조사반으로 구성해  종합방역대책수립 및 시행, 축산농가 소독, 질병예찰실시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대책 상황실은 닭ㆍ오리농장 등 가금류 사육농가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해 폐사율, 산란율, 사료섭취율, 건강상태 등을 체크 할 계획이다.
또 주2회 가금류 사육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 및 생석회 등 긴급방역약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방역대책 상황실에서는 방사오리, 토종닭, 철새 등 가금의 접촉방지를 위해 문단속, 그물망 설치 등 방역관리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남군은 지난 14일 조류독감 발생예보 이후 닭고기·오리소비감소 조짐에 따라 사육농가 및 관련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시식회 등 닭·오리고기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이상 가열할 경우 사멸한다" 며 "충분히 익혀 먹으면 감염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