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 출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충희)는 3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충희 본부장 등 노조관계자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충희 본부장은 “합법노조의 첫 발을 내디딘 전공노 제주본부는 도민과 함께 참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직자 원직복직, 노동3권 쟁취,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 현안사업들이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외의 아픔을 함께 이겨냈던 조합원 동지들과 뚜벅이의 옳은 길을 가도록 지켜봐주고 응원해줬던 제주도민들이 있기에 제주본부의 출범은 축하의 의미만이 아닌 책임의 가치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4만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고의 단일 단체로서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법원, 국회, 교육청, 대학 등 19개 본부와 212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