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낙천리 '새물연못' 재정비

생태학습장과 주민휴식공간 조성

2005-10-2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아홉굿마을 낙천리 새물연못을 친환경적으로 정비, 복원할 계획이다.
북군은 조천읍 신촌리 남생이못과 한림읍 비양리 펄랑못, 애월읍 하가리 연화못 등에 이어 낙천리 새물연못을 재정비해 생태학습장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새물연못은 연못 4개로 구분된 수심 약 50㎝ 연못으로 연못 한 곳에서 물이 가득 차면 다음 연못으로 물이 자연스레 흐르는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각 연못에는 마름, 가래, 네가래 부들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북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연못 내 수련과 마름 등 과다 번식종 일부를 제거하고 창포류, 노랑원추리, 좀어리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생태관찰로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말방앗간을 복원하고 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