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설법인수 증가 전환

올 1분기 0.8% 8분기 만에

2018-05-03     한경훈 기자

도내 신설법인 수가 8분기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신설법인은 357개로 지난해 1분기 354개보다 0.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도내 신설법인 수는 2016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감소율이 21%까지 치솟는 등 창업열기가 식었다. 분기별 신설법인 수는 2016년 448개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4분기 293개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신설법인은 2만6747개로 지난해 1분기 2만5444개보다 5.1%(1303개)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전남(27.4%), 강원(23.2%), 전북(13.4%), 세종(12.0%), 인천(8.8%), 경남(8.5%) 등의 순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