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관

2018-05-03     문정임 기자

챔피언(2018)

김용완 감독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 출연
12세 관람가, 108분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한편 마크는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는데. 잡는 순간 모두 넘긴다! 챔피언을 향한 어메이징 뒤집기 한 판이 시작된다!

얼리맨(2018)

닉파크 감독
에디 레드메인, 톰 히들스턴 등 목소리 출연
전체관람가, 영국, 89분

공룡과 산토끼가 오순도순 정답게 살던 아주 옛날, 옛날, 머어어언 옛날. 엉뚱하고 발랄한 얼리맨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석기 마을이 있다. 작은 토끼 대신 겁나 큰 매머드를 사냥하고픈 용감한 소년 더그(에디 레드메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은 이 마을의 핵심 사고뭉치! 어느 날,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청동기 왕국의 허당 악당 누스(톰 히들스턴) 총독이 쳐들어 오고 석기 마을은 그의 손에 넘어가버린다. 마을을 되찾고 싶은 더그와 호그놉에게 누스 총독은 엄청난 대결을 제안하는데. 석기마을과 청동기 왕국의 인류 최초 한판승부에서 이길 수 있을까.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2017)

필립 아이슈타인 립스키 등 감독
이소은, 이제인, 윤세웅 등 목소리 출연
전체 관람가, 덴마크, 77분

늘 햇살이 밝게 빛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써니타운. 시민들의 좋은 친구 JB 시장님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낚시를 하던 미쵸는 편지가 든 병을 낚는데. 놀랍게도 병 속에 든 것은 ‘신비의 섬’으로 자신을 구하러 와 달라는 시장님의 편지였고 함께 들어있던 씨앗은 하룻밤 새 거대한 배로 자라난다. 긴급 호출된 글루코스 박사님은 레이저와 뚫어뻥을 이용해 배를 새 집으로 만들어 주는데, 갑자기 나타난 트위그 부시장의 괜한 트집으로 배는 바다에 풍덩 빠지고 만다. 써니타운의 시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트위그 부시장을 막고 시장님을 구하기 위해 미쵸와 세바스찬, 그리고 글루코스 박사님은 함께 커다란 배를 타고 신비의 섬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