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11일 국제학술회의 개최
2018-05-03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인문대학 2호관 현석관에서 ‘동아시아의 섬, 군사기지, 공동자원’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냉전과 신냉전을 배경으로 전개돼 온 동아시아 섬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변동을 국가간 관계나 안보 전략의 시각이 아니라 군사기지에 인접해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시각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사화와 군사기지의 확장으로 인해 토지 등 공동자원이 어떻게 변동해 왔으며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주민들은 어떻게 대응하면서 공동체를 재구성해 왔는지를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다양한 섬들의 사례를 통해 검토한다.
주제발표 내용은 △섬의 군사화와 탈식민, 그리고 커먼즈(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 △미크로네시아의 미국 군사기지와 그 변화(조성윤, 제주대) △미국 해군에 의한 괌 군정통치와 군사기지_1944~1946년을 중심으로(이케가미 다이스케, 일본 류큐대) △전면의 토지 이용 변화와 문제에 대한 탐구_전면 국가공원을 사례로(우치텅, 중국 금문환경교육협회장) △냉전의 섬 전면의 토지 반환 문제_꾸닝토어 지역의 지뢰밭 중심으로(우준방, 서울대 박사수료) △오키나와 요민탄촌에서 커먼즈의 상실, 회복, 재생(오가와 다케카즈(일본 에히메대) △포로수용소 건설, 토지수용. 주민공동체 변동-제주·통영을 중심으로(전갑생 서울대 연구원, 김민환 한신대)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와 주민공동체의 변동(정영신, 제주대)이다. 문의=064-754-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