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시 연안바다목장 본격 추진

2018-05-02     김종광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본부(본부장 임동현, 이하 FIRA)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건강하고 풍요로운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제주시 금능 및 북촌해역에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 금능 및 북촌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20억원씩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을 증대하고 어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FIRA에서는 인공어초 설치 및 자연석 투석을 통해 수산생물의 서식 및 산란 공간을 조성하고, 제주도 해역에 적합한 홍해삼, 오분자기, 쏨뱅이, 조피볼락 등 고부가가치의 수산종자도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바다목장 조성해역의 자원량 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임동현 제주본부장은 “연안바다목장 조성으로 수산자원의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산자원의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