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호조
3월중 6.3%...출하 0.6%·소비 0.1%↑
2018-04-30 한경훈 기자
지난 3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8년 3월 제주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은 음료(18.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6%), 종이제품(36.7%) 등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도 지난해 3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비금속광물(-30.4%), 식료품(-11.8%), 고무·플라스틱(-46.2%)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9.5%), 종이제품(57.1%), 화학제품(6.2%)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출하는 늘었다.
반면에 재고를 작년보다 11.5% 감소했다. 음료(-18.3%), 종이제품(-42%), 식료품(-5.1%) 등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3월중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5.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