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스코마트도남점 매입 계약
복층 주차장 조성으로 도남지역 일대 주차난 완화
2018-04-30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도남지역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스코마트(대표이사 강동화) 도남점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제스코마트와 부지(4649㎡)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가는 1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제스코마트 주변 일대는 주택가와 시청 대학로 상권이 맞물려 주차난이 심한 지역이다. 특히 좁은 도로변 갓길 주차와 인도변 개구리 주차 등으로 보행자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주차장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도남동마을회를 중심으로 제스코마트 도남점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자는 건의를 시에 했다. 제주시는 토지주와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 결국 매입 계약을 하게 됐다.
제주시는 부지 매입을 완료하면 이곳을 주차장으로 쓰다가 지상 6층 규모의 복층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