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가치 보존하고 관광 활력 도모”
제주관광공사·마라리마을회 ‘환경정비의 날’ 운영
2018-04-30 한경훈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서귀포시 마라리마을회(이장 김은영)는 지난 29일 마라도에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매달 1일 ‘마라도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 5월 환경정비의 날은 해녀물질 등 마을내부 공동체 작업으로 인해 앞당겨 시행했다.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문화재보호구역이자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으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마을회에서는 환경정비의 날을 내부 정관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정비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정화활동을 통해 마라도만의 섬다움을 보존하고, 관광 활력을 찾는 데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