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개별주택가격 11.4% 상승

오는 30일 결정·공시 후 이의신청기간 운영

2018-04-26     한경훈 기자

올해 제주시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11.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결정·공시하고,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총 5만8390호에 8조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질 상승률은 11.4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분포대를 보면 1억원 미만 주택이 2만9334가구(50.2%), 1억원 이상~3억원 미만 2만3831가구(40.8%),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4215가구(7.2%), 6억원 이상 1010가구(1.7%)다.

최고가 주택은 노형동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16억600만원으로 결정됐고, 최저가는 추자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150만원으로 평가됐다.

제주시는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이달 말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5월 29일까지 시청 세무과나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25일까지 한국감정원 재조사·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6일 재조정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