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소비심리지수 108…‘호전’
한은 제주본부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2018-04-26 한경훈 기자
도내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8년 4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중 도내 소비자들의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에 증가로 전환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CSI(98)과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104)은 전월 대비 모두 2포인트씩 올랐다.
또 가계수입전망CSI(101)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에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87)와 향후경기전망CSI(100)은 전월에 비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6)는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