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녹지국제 영리병원 개원 허가 불허해야”
2018-04-23 김종광 기자
장성철 후보가 23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에서 숙의형 정책심의로 진행하고 있는 ‘녹지국제 영리병원’의 개원 허가 신청을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녹지국제 영리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체계의 틀을 훼손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공약인 ‘영리병원 반대’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영리병원 개설이 중단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리병원의 문제는 병원 운영 정책이 배당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로부터 영향력을 받게 된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의료 민영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도지사도 숙의형 정책심의에만 의존하지 말고 본인의 정책적 소신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