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선용품지원센터 내년 7월 준공 예정
道, 78억원 투입해 크루즈부두 인근에 지상 2층 3019㎡규모로
2018-04-23 김종광 기자
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안정적인 선용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기항지로서 최적지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는 총예산 78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9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건입동 1451-2, 4번지 상에 지상 2층, 3019.42㎡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냉동창고(2개소), 냉장창고(1개소), 드라이창고(1개소),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지난해 3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공모해 제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확정 후 건축설계 용역 실시했고, 건축허가를 득해 지난해 12월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제크루즈선 제주 유치가 확대됨은 물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크루즈 식자재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 1차산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증대 등 크루즈 연관사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