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4·3 비극 일어나지 않도록 의미 되새기기”
서귀포학생문화원, 서귀포 4·3 역사문화 아카데미 운영
2018-04-19 문정임 기자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정은수)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서귀포 지역의 4·3 유적지를 탐방하며 제주4·3을 이해하는 ‘서귀포 4·3 역사문화 아카데미’를 18일 시작했다.
첫 시간에는 김원순 제주4·3문화해설사의 진행으로 대정읍 백조일손지묘와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해 제주4·3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 및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총 4회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고장의 아픈 역사를 거울로 삼아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역사를 돌아보고, 제주 4·3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