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정책 펼칠 것”
2018-04-18 김진규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8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도내 저상버스는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이는 제주도가 교통 약자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을 펼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증 장애인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리프트 설비가 있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1일 탑승횟수가 왕복 2회로 제한돼 있다. 장애인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제한하는 행위이자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도는 신규 도입 버스 전체를 모두 중형 저상버스로 도입해야 한다. 또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1일 탑승 횟수 제한을 즉시 없애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