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文 ‘제주특별자치도 시대 개막’ 스스로 파기”
2018-04-18 김진규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연방제 수준의 제주특별자치도 시대 개막’ 공약을 스스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18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가 반영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적극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 제주도가 연방제 수준의 특별자치도 시대를 개막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이외의 방법으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연방제 수준의 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이라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이치상 맞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