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역 속에서 자신과 지역을 위한 일을 찾다”

㈔제주올레·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활동가 양성교육 사업 종료

2018-04-18     문정임 기자

㈔제주올레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청년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17일 오후 2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수료생 45명과 제주올레의 김창홍 이사, 김종현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청년 사업 제안 발표회와 청년활동가 양성교육 사업 참여자들의 활약상을 둘러봤다.

지역 자원보존, 사회적경제 분야 관심과 취업을 희망하는 45명의 청년들은 제주에 모여 15박 16일 동안 교육 및 자원봉사, 워킹홀리데이, 에듀여행의 일정을 보냈다.

수료식에서는 보름간의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안하는 청년 사업 제안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주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제주조릿대를 활용한 숲치유 프로그램, 제주의 신화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 사업 등 제주지역의 소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있었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제주와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기회를 얻는 동시에 스스로의 인생에 열정과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올레와 LH는 청년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에 이어 오는 6월부터 ‘지역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두 기관은 지역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양성된 활동가들이 실제로 자신의 사업계획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