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 출제”
2018-04-17 문정임 기자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내신 100%로 전환된 도내 고입제도와 관련해 17일 “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 출제를 통해 내신 100% 제도에서 탈락한 아이들에게 두번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현행 내신 100%의 고입제도는 선택의 기회와 대안 없이 아이들에게 원하는 학교 진학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진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사회적 불합리성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와 같은 완충장치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내 중학교 내신 반영 비율을 보면 3학년이 50%로 사실상 3학년 1학기 중간, 기말고사로 입시가 결정되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교육감의 임기가 시작되는 즉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도민여론수렴을 거쳐 2019학년도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