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평화의원 연대 제주평화선언문 채택

2005-10-24     정흥남 기자
아시아 11개국 국회의원 100여명이 참여한 '아시아평화 의원연대'는 23일 역내 국가와 민족간의 진정한 화해와 상호 신뢰를 위해 과거의 잘못된 역사에 대해 정확하고 올바른 시각을 견지하자는 내용의 제주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아시아평화 의원연대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조직위원장 김태홍)를 갖고 "유엔의 '천년개발목표'가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 취해야 할 필수적인 조치"라며 "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우리의 개별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아시아 평화 의원 연대를 공식 발족했다.

아시아평화 의원연대는 "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의원들간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고 그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시 공동 전략과 행동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의견과 아이디어 교환, 경험 공유를 위한 포럼이 필요하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아시아평화 의원연대는 2차 총회를 내년 하반기에 대한민국에서 개최해
정관을 채택하고 미래행동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뉴시스 designtimesp=18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