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서원' 기숙사 완공

2018-04-12     박민호 기자

제주 서귀포의료원(원장 김상길) 의사 기숙사인 ‘서원’ 기숙사가 완공됐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의료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서귀포의료원 기숙사 준공 및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간단한 입주 기념식을 치른 후 기숙사 내부와 영상의학과, 외래진료과 물리치료실 등 의료원 진료실 등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총 33억5900만원이 투입된 ‘서원'’숙사는 176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이 1830㎡이며, 24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김상길 서귀포의료원장은 “좋은 숙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진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며 “서귀포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종합병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 지방공사 도의료원으로 전환된 서귀포 의료원은 1994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이후 지난 2013년 300병상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