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후보 “사전 자본검증제도 도입 필요”

2018-04-11     김종광 기자

김 후보는 11일 정책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자본 검증 절차와 관련해 ‘사전 자본검증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 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 인허가 과정 막바지에 사전에 정보도 없다가 단지 여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본검증 절차를 진행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검증의 필요성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인허가 절차 시작 전에 자본에 대한 검증을 심도 있게 해서 투자능력이 있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땅에 떨어진 제주투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