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해설사회, 거문오름 일대서 봄맞이 대청소 전개

2018-04-11     김종광 기자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들이 해설 및 탐방안내 활동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고품격 해설 서비스제공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을 지키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자연유산해설사회(회장 한원택)은 10일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일대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 동안 방치됐던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지난 6일에는 만장굴 내부 녹조제거 및 램프 청소 등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을 지키는 일에 동참했으며, 오는 20일과 21일에는 각각 비자림과 성산일출봉에서 청정 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원택 회장은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세계자연유산 청정활동에 앞장섬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강조함에 있어 더욱 떳떳해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더 많은 해설사들이 동참해 제주의 자연을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