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미투 신고 ‘제로’”

2018-04-10     박민호 기자

○···제주도가 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보호를 위해 사이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단 1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것을 두고 도민사회가 설왕설래

제주도는 미투 등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도청 내 사이버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10일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없다고 피력.

도민들은 “도청 내 성 평등 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는 의견과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묶인 이른바 ‘괸당문화’ 속에서 신고한 사람이나 지목된 사람이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밝히길 꺼리는 것”이라는 주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