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 11일~20일 제주대박물관서
2018-04-09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및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전시되는 작품은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수많은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에는 한국의 김중만 작가와 스웨덴의 마르쿠스 마르세틱(Markus Marcetic) 작가가 찍은 사진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행정의 인권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