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18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8-04-09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대형 재난발생 상황을 대비한 초등 대응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재난상황을 기반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복합재난대비, 도민, 국·내외 관광객에 대한 대피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협업부서 등 훈련기획팀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안전한국훈련 사전 기획회의를 개최해 준비 사항 등을 점검했다.

다중이용시설 복합재난훈련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다중이용시설 및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에서 나타난 대피문제가 중요 부분으로 대두되고 있어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해 내·외국인 대피상황을 가정해 선정했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한국훈련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 간 협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