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우리가 이끈다’ 제주청년원탁회의 출범

道, 8일 오후 발대식 개최… 청년위원 52명 위촉

2018-04-08     김종광 기자

제주지역 청년들의 고민 해결과 청년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주청년원탁회의가  발대식을 갖고 제2기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정책의 수립·추진과정에서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년위원 52명을 선정하고 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전체회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2기 청년위원은 도내 만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공개모집과 원탁회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앞으로 제2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청년 의견수렴 및 청년정책 제안 △청년문제 발굴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도내외 청년단체·협의체와 협력 및 교류를 위한 활동 등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청년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청년 행사 참가 및 도내외 교류 지원 △활동 증명서 발급 △활동 우수자 표창 △회의 참석 수당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청년들의 주체적이고 활발한 참여와 활약을 응원한다”면서 “청년원탁회의가 청년정책을 넘어 도민 삶의 질과 제주 발전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