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렌터카 총량제 비판에 조합 “호도 말라”
2018-04-08 김진규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이 렌터카 총량제 제도 시행에 앞서 수급조절 방침을 밝힌데 비판하자 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유감을 표명했다.
조합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렌터카 총량제 도입은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어렵게 조성된 렌터카 수급조절 제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주도에 협조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의 주장은 렌터카 제도를 무력화 시키려는 일부 업체의 의견을 도내 렌터카 업체 전체 의견으로 호도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이는 우리 조합의 오랜 숙원을 무산 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정책 논평을 내고 원 도정의 정책을 ‘렌터카 업계 옥죄기’로 규정, “정책 결정과 시행 과정에서 업계와 충분한 공감대 없이 성급하게 밀어붙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