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인재개발원 공무원 ‘특별자치 역량강화’ 교육 추진

2018-04-0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조상범)은 지방분권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의 공감대 형성과 제주자치도의 분야별 운영 상황 공유,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중앙이양 권한 활용 정책 능력 향상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 자치분권 관련 인식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시·도 공무원과 제주도 산하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사전 부서 의견을 수렴해 자치분권과 도시재생 등 특별자치와 관련된 교과목을 신설했다. 또 행정 및 재정, 관광, 자치경찰 등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별법과 연계한 자치분권 추진 등 테마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조상범 제주도 인재개발원장은 “‘특별자치 역량강화 과정’이 시·도간 협업을 통해 국가와 제주 정책의 연계성 강화, 중앙과 지방의 상호 협력·이해로 분권 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로 특별자치에 걸맞은 정책지원 능력 향상과 도민의 행정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