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군사훈련 횟수 확대

2018-04-05     김종광 기자

제주지방병무청(청장 김재근)은 사회복무요원 기초군사훈련을 올해 10월 한 차례 더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매년 사회복무요원 복무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초군사훈련이 2회로 한정돼 있어 소집복무인원 대비 훈련인원이 부족해 사회복무요원 복무자 중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못한 자원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소집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 제9여단과 업무협조를 통해 훈련 횟수를 연간 2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주병무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 일정 확대로 사회복무요원대상 의무자들의 조기 사회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병대 제9여단과 협력해 기초군사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