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수두룩’
제주시 한달여 단속 1만3499건 정비
2018-04-04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해 1만3000여건을 정비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3일~3월 30일까지 관내 76개교 초·중·고등학교 주변에 대해 불법광고물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벽면이용간판 10개, 돌출간판 7개, 지주이용간판 2개, 옥상간판 2개, 현수막 2320건, 입간판(에어라이트 포함) 29건, 벽보 7275건, 전단 3854건 등 총 1만3499건을 단속해 현장에서 철거 및 계고 조치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음란·퇴폐적 내용의 문구가 쓰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을 중점 정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학생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학교 및 통학로 주변의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