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교 졸업 기초생활자 검정고시 학원수강 지원

제주시, 내년 50명 실시

2005-10-22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21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내년부터 검정고시학원 수강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 우선 30대이하 50명을 선발, 1인당 교재비 및 수강료 31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학원측과 협의 월 15만원인 검정고시 학원 수강료를 5만원으로 조정, 3개월간 수강료를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책이 효과 좋을 경우 연령 구분없이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는 9556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교 이하 졸업자는 1074명이고 이들중 30대 이하 수급자는 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