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청소년 문화외교관 대상 ‘제주문화클래스’ 운영

올해 4회 운영 예정…7일 ‘4·3바로알기’ 주제로 오픈

2018-04-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7일부터 청소년 문화외교관을 대상으로 ‘제주문화클래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청소년들의 국제문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외교관은 지난 2월 ‘2018 제주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지원해 선발된 43명이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문화외교관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한중일 문화캠프 등 국내외 문화교류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7일 예술공간 이아에서 ‘4·3바로알기’를 주제로 △오리엔테이션 △교과적인 4·3배우기는 이제 그만 △제주 4·3 70주년 미술제 ‘기억을 버리다’ 관람 △볏바른궤 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다음 달 9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제3기 청소년문화캠프’와 연계해 제2차 제주문화클래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청소년들이 제주문화클래스를 통해 문화외교관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청소년들이 국제문화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