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추념식서 얼굴알리기 ‘분주’

2018-04-03     김진규 기자

제70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된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추념식은 2014년 제주 4·3사건 관련 이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다섯 번째 치러지는 정부 주도 행사인데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하면서 그어느때 보다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남·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환영 논평을 내며 “정부와 발맞춰 4·3의 완전한 해결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홍준표 당 대표와 함께했다.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유족과 악수를 하거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