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세먼지 저감 위해 ‘도시 숲’ 확대

2018-04-02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을 위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도시 숲 조성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10만㎡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도내 초·중·고 학교에 명상 숲 4개소(2억4000만원), 가로수 조성 및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34억원) 등 총 54억4000만원 투입한다.

도시숲은 1ha당 연간 168kg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황·이산화질소·오존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한다고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재선충 피해지 복구 나무식재는 물론 생활권 내 자투리땅 숲 조성, 가로수 식재, 벽면녹화 등 기후·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다양한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