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예비후보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사무소 유치”
2018-04-02 김진규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사무소 유치'를 약속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1년 출범 후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인권전담 국가기구로 현재 인권관련 정책, 조사 및 구제, 교육·홍보, 국내외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수용률을 높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가인권위 대통령 특별보고가 정례화 되는 등 ,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가인권위 지역 사무소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 이어 지난 2017년 강원도 원주에 강원 인권위 사무소가 설치됐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4?3등 인권 문제가 지속적인 현안이 됨은 물론, '평화와 인권을 담는 동북아시아 환경수도 육성'이라는 문 정부의 공약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국가인권위 제주사무소가 설치되면, 4·3인권도 추가 돼 이를 다룰 국가 공식기구가 또 하나 생긴다. 제주 평화의 섬 정책과의 연계효과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