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 4작물 병해충 조사 연구 착수
2018-04-0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아열대과수 바나나, 패션프루트, 용과, 레드베이베리 등 4작물 대상으로 병해충 조사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약 미등록으로 발생하고 있는 농가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기별 병해충 발생조사 및 분석 후 농약직권등록 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1단계로 가온 및 무가온 하우스 농가포장 12개소를 대상으로 과종별, 시기별 병해충 발생 조사 및 피해도를 분석해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문제 병해충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선정된 병해충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약효, 약해, 잔류 등 직권등록시험을 거쳐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면 아열대 과수 농약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적용을 받고 있는 아열대과수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안정생산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에 대해 조속히 농약 등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