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생산 ‘늘고’ 출하 ‘줄고’

‘2월 산업활동 동향’...대형소매점 판매지수 15.3%↑

2018-04-01     한경훈 기자

지난 2월중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반면 출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8년 2월 제주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음료(14%), 종이제품(55.5%), 의약품(148.5%) 등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반면에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2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종이제품(49.6%), 의약품(6.2%) 등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비금속광물(-40.5%), 식료품(-8.9%), 화학제품(-50.5%) 등 출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광공업제품 재고는 식료품(8.9%), 화학제품(36.6%), 고무·플라스틱(10.7%)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9.2%) 등이 줄면서 지난해 2월에 비해 6.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월중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