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만들기

여성·아동 안전 지역연
연대 캠페인 활동 추진

2018-04-01     김종광 기자

아동과 여성이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야간순찰 강화를 비롯해 연대 캠페인 활동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도청 탐라홀에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협의회 회의를 열고 2018년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지역연대 운영계획 협력방안과 함께 최근 ‘미투운동’과 관련한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상담 및 지원 협력체계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각 기관별로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 도민 인식 개선으로 성폭력 등 젠더폭력을 추방해 나가고자 연대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고, 젠더폭력예방 교육과 다중 매체를 활용해 피해자 지원체계 및 안전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안전프로그램과 관련해 야간순찰 등 추진계획 사업을 설명하고 대상지역도 선정했다.

한편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내 아동·여성보호 관련기관(시설)간 협력을 통해 폭력 피해 예방과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경찰, 법률, 교육, 의료분야 기관 및 아동·여성 피해자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지역 협력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