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별법 개정에 공감 4·3희생자 배·보상도 검토”
2018-04-01 김종광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3특별법 개정안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4·3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구자헌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가 홍준표 대표를 면담하고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홍성수 전 4·3희생자유족회장과 임계령 제주도당 4·3지원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제주 4·3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 및 인권신장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안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4·3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제70주년 4·3추념식에 참석하여 유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