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화 관광상품 개발·인프라 확대”

지역인적자원개발위 관광서비스분과위원회의 개최
직업·직무체험 테마파크 신설·특화인력 육성 등 주문

2018-03-29     김종광 기자

중국 사드(THAAD) 후폭풍 보완대책 방안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담은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신설해 관광테마상품 개발과 제주특화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김대형 제주상의 회장)는 29일 오전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관광서비스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서비스 분과위원회는 제주지역 관광서비스업 현안과제 진단 및 업계가 요구하는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학계, 공기업, 경제단체, 산업계 등 9명으로 구성된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내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관광서비스 분과 성과공유 및 올해 운영계획 협회, 정부 일자리 대책 발표에 따른 제주지역 관광서비스업 발전 연계방안, 중국 사드 후폭풍에 대한 보완대책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유식 위원(㈜하나투어제주 대표이사)은 “중국인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벗어나 농촌테마마을 등 제주만의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형 위원(제주중앙고등학교 교사)도 “다른 지역의 ‘한국잡월드’나 ‘키자니아’ 등을 벤치마킹해 제주만의 특색을 담은 직업·직무체험 테마파크를 신설해 관광테마상품 개발과 제주특화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문성종 관광서비스 분과위원회 위원장(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은 “다른 지역에 조성된 직업·직무체험 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관광서비스분야 현안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