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유기농업자재 매뉴얼 개발·보급

2018-03-2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내년까지 마늘 유기재배에서 가장 문제되고 있는 녹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를 선발하고 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유기 및 일반재배 포장에서 마늘 주요 병해충 피해도를 조사한 결과 녹병과 잎마름병 피해가 가장 심했으며, 그 외에 흑색썩음균핵병, 세균점무늬병, 파총채벌레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녹병에 대해 발생농가 포장에서 유기농업자재의 방제효과를 검토한 결과 황토유황 등 유황제 3종이 방제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는 △마늘 주요 병해 발생특성 및 피해도 조사 △녹병 방제용 유기농자재 선발 △흑색썩음균행병 방제용 유기농자재 선발 등 3가지 시험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내년까지 3년에 걸쳐 마늘 병해충 유기농업자재 효과검증과 현장실증을 통해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보급으로 마늘 유기재배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