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문양 디자인’ 자유롭게 쓰세요”
제주시 홈피 전용게시판 개설 통해 내달 공개키로
2018-03-27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제주어 문양 디자인’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달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어 문양 디자인은 제주어 보전 및 제주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시청 홈페이지 내 전용 게시판 개설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은 총 13종이다. 디자인 원형을 무단으로 변경하지 않는 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영리적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시는 게시판 개설 완료 전까지는 제주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체육국 자료실’란에서 임시로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신성로 간판정비 사업에 제주어 문양 디자인을 적용하여 간판 제작을 추진 중이다. 또 각 부서의 각종 현수막·리플렛·배너·명함·축제장 환경디자인 등에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게시판이 개설이 완료되면 다양한 활용사례 발굴과 홍보를 통해 제주어 문양 디자인의 사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