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슈퍼마켓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지원
2018-03-27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형마트, 대기업 편의점 등의 진출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슈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 슈퍼마켓협동조합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및 공동배송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과 공동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5~30% 저렴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소포장 및 지역 생산업체와 연계한 상품을 중심으로 자체브랜드 8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며, 홍보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강화해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을 58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및 공동배송서비스 지원에 따른 획기적인 원가 절감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편의점의 무차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