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제동행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활동 전개
2015개정교육과정 연계, 사고·문제해결력 키우는 독서 교육 추진
2018-03-27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독서교육으로 사제동행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활동에 방점을 찍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통합적 독서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짧은 글 대신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토론과 질문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독서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제동행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된다. 국어교과 시간에 이뤄지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지속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 적용될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독서 교육자료를 개발, 관련 수업 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초·중·고 학교급별로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독서교실을 시범 운영해 ‘질문이 있는 교실’과‘통합적 독서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사제동행 활동 지원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독서기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고교 교과통합 활동을 지원하는 온책 읽기 지원(5교)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2개 지원 △학생 책쓰기 동아리 5개 지원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 25교 지원 △학교 도서관 현대화 및 환경 개선 50교 지원 등 현대적인 독서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