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감식 통해 가족 품으로”
2018-03-26 김종광 기자
○···정부가 지난 2011년 이후 ‘형평성’을 논리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4·3희생자 유해 감식 사업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고령 유족들의 평생의 한이 풀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12억13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된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사업이 진행될 예정.
도민들은 “이번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유해들이 가족들 품으로 꼭 돌아가 70년 세월 동안 응어리진 평생의 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