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28일 내도
4·3평화공원 등 방문 예정
2018-03-26 김종광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70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28일 오전 제주를 방문한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 제단에 헌화·분향하고 공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서귀포고등학교로 이동해 1·2학년 학생들 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정세균 의장 제주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도 함께한다.
강연에 앞서 정 의장은 서귀포고 교장실에서 이석문 교육감, 정성중 서귀포고 교장 등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산고등학교의 해사고 전환 등 서귀포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제71주년 4·3희생자추념식 참석과 도내 학생 대상 특강 등의 건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귀포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국회의 사례와 접목시킬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면서 “실제 대한민국의 국회를 이끌어가는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을 초청한 귀한 특강이어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