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항만 공간정보 구축
2018-03-26 박민호 기자
도내 항만 7개소에 대해 실태조사가 추진되고,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가 구축된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국내 최고의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 도내 전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시설 및 토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드론 영상 촬영 후 정사영상 제작 등 첨단 융합기술을 적용해 공간정보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항만 실태조사 및 공간정보 구축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추진되며, 주요 내용은 드론 영상 제작, 무단 점유 의심 지역 지적 현황 및 경계복원 측량, 무단점유 현황도 작성,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 적치행위나 항만시설 무단 점·사용 등 불법 행위가 나타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는 무역항 2곳(제주·서귀포항)과 연안항 5곳(한림·애월·추자·상산포·화순항) 등 총 7개 항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