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
2018-03-26 김종광 기자
산림청 예하 기관인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조기발견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예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찰은 산림청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도 전 지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지역을 파악한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이번 예찰 활동을 통해 피해지역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산림병해충방제관계자들과 공조해 올해 항공방제 및 지상방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