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자”
SNS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
빠른 시간 확산 파워 잘 알기 때문
온라인상 자기 영역 구축 필요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어 가기
마음 끌리는 SNS 선택
글 올리고 전문가와 공유하며 연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 한가지쯤은 최소한 들어보았을 것이다. 누구는 “SNS는 시간낭비다”라고 말하고 하지만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SNS를 활용하는 이들은 기존의 어떤 홍보 마케팅의 그 어떤 채널보다 빠른 시간의 확산과 그에 따른 파워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사라지지 않는 한 SNS의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SNS를 적절히 활용하여 온라인상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미리 구축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20·30대의 청년들이 유튜브를 이용한 ‘1인 크리에이터’도 활성화되어 직업이나 부업으로 삼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왕흥이라 불리우는 파워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도 직원 채용시 그동안의 SNS상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의 활동상을 입사에 반영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링크드인(linked in)은 자신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노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중요한 인맥사이트이자 채용의 SNS로 활용되고 있다.
신비의 이미지를 위해 대중적 노출은 방송을 통해서만 하던 연예인들도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자신만의 생각들을 표현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확장시키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나 일반인들도 당장의 수입 수단이 되지 않더라도 SNS를 통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자신의 일상 또는 소통의 공간을 점차 온라인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면 좋을까? 물론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거나, 오랫동안 가져온 취미 등이 있는 이들은 자신만의 주제를 그대로 온라인상으로 옮기면 된다.
전문분야도 없고, 특별한 취미도 없다면 어떻게 SNS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면 좋을까? SNS 교육을 받으러 온 이들에게 “왜 글을 안 쓰는가”에 대해서 물어보면 “어떤 글을 쓸지 모르겠어요. 글을 잘 못써요. 이런 글을 올리면 다른 이들이 읽을까요” 등등 두려움을 먼저 이야기 한다.
두려움을 갖기 전에 먼저 어떤 SNS든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이 첫 번째다. “어떤 SNS를 할까요” 보다 가입하기 쉽고 자신이 끌리는 SNS를 선택하면 된다.
작가들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만큼 유려하고 세련된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습작과 다양한 글을 쓰면서 단련이 된 것처럼 우선 SNS에 어떤 글이든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에 대한 생각도 좋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일상적이지만 평소와 달랐던 점 등등 글을 써보는 것이다. SNS에 한 두 줄의 글을 쓰거나, 찰나를 기록하는 사진 중심의 사이트에 하나의 사진을 올려본다.
첫 글을 쓰고 나면 그 다음은 좀 더 쉬워진다. 누군가가 ‘좋아요’나 하트를 눌러주고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준 이들의 SNS를 찾아가서 똑같이 좋은 글에 ‘좋아요’나 그 글을 보고 느낀 내용을 댓글로 다는 것, 그것이 온라인상의 소통의 시작이자 자신을 알리는 첫 단계를 지난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이들의 좋은 글이나 그동안 관심 있었던 글을 스크랩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를 스스로가 깨닫게 된다. 과거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고 만나고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SNS상에는 여러 분야들의 전문가들이 있고, 다행스럽게도 그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나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그들과의 SNS에서 쉽게 연결고리를 만들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만 해오던 분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정리하고 관련 소식을 전하다 보면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SNS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누군가가 알아주기만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충분히 나타내보자. 그것을 비단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들도 마찬가지다. SNS를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라.